지난 6.5 재·보궐선거에서 강남구의회의 새로운 주민의 대변자로 당선된 강준규(개포3동·사진) 의원은 “개포3동에서만 10여년을 주민들과 함께 해왔고 주민들이 느끼는 민원에 대해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주민의 소리가 바르고 빠르게 전달되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이 생각하는 구의원은 “동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들어 함께 해결해나가는 생활 정치의 실천자라고 생각한다”며 “구의원이라는 것이 생활 수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정신이 기반이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임기동안 여러 현안들에 대해 꼭 해결 또는 초석을 닦고 싶다는 강 의원은 그 중에서도 “어린이 보육시설의 유치와 노인정 시설을 확충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어린이와 노인 복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어린 자녀들을 돌봐줄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맞벌이 부부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어르신들을 위해서 어르신들의 주요 휴식처인 노인정의 시설을 확충하고, 하루 한끼는 따뜻한 점심식사를 드시도록 조례를 제정해 좀더 편안하게 노년을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그는 ▲쾌적한 친환경 거주지 설립기반 마련 ▲문화 복지관 건립 추진 ▲개포동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원에 지하 주차장 건립 ▲ 양재천을 적극 활용해 공원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 의원은 구의회와 구청과의 관계에 대해 “구청과 구의회는 화합돼야 하나 구의 발전과 가장 나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좀더 복지에 신경을 쓰도록 상호견제 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각 구청과 구의회의 입장의 조정이 필요하며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 가운데 서서 구청과 구의회와의 화합과 동시에 상호견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용선기자 cy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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