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피부에 닿는 의정 펼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7-01 20: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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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수 서울 관악구의원 “주민의 대리인으로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6.5재선거에서 기호1번으로 나서 21%라는 저저한 투표참여율에도 불구하고 2747표를 득표해 압승을 거둔 관악구의회 봉천1동 임춘수 의원(사진)은 작은 오토바이 하나 타고 봉천1동을 누비는 사람으로 지역에서는 ‘대발이’로 통한다.

그만큼 발이 넓다는 소리다.

임 의원은 16년 전에 이 지역에서 청년회(현 청우회)를 결성하면서 지역방범활동을 비롯 새마을 방역활동 등 다양한 지역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기자를 만난 아침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지역을 한바퀴 순찰했다는 임 의원은 “50m를 지나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린다”며 “주민들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민원해결도 하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6년 전부터 운영하는 농협식품전문점 덕택에 봉천지역 구석구석에 대해 모르는 곳이 없다.

임 의원은 “배달을 몇 년 다니다 보니 주소는 물론이고 가정의 생활형편까지도 대충 알고 있다”며 “내가 지역 일을 하는데 있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지역주민과 이물 없이 지낸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또 “구의원의 배지는 주민들이 달아준 마패”라며 “지역에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주민들의 성원이 담겨 있는 마패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역의 최우선 과제로 ‘구립 경로당 신축을 위한 기반조성’과 ‘교통체계 및 환경개선 문제’를 들었으며, 그동안 소외됐던 봉천1동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감은 물론 관악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이 보여준 지지는 봉천1동에 대한 희망이 담겨 있다”며 “남보다 2년 늦게 시작했지만 2년 동안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위지혜 기자wee@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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