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회에 따르면 츄 뚜억 의장을 단장으로 한 떠이호구 의회 8명 대표단은 7박8일의 일정으로 지난 18일 종로구의회를 방문, 경제교류회담을 비롯 의회 간 교류협력회담 및 산업시찰, 문화재 견학, 서울시찰 등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출국했다.
방문단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고, 구 인사동문화지구의 전통문화거리 축제 중 하나로 조선시대 치안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포도대장과 그 수라군’을 관람 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 방문단은 상명대학교를 방문, 신현숙 부총장과 사범대학장을 비롯 여러 교무위원들의 환대를 받았으며, 츄 뚜억 의장은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상명대학교에서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신 부총장은 구의회와 힘을 합해 가능한 지원을 하겠다는 답변과 함께 장학금 제도나 기숙사를 활용해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 진행된 경제교류 회담에는 현대건설, (주)풍신레포츠, 고려인삼, IMT Corp, (주)로얄네트윅 등 베트남과 교역을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희망하는 구에 소재한 업체 10개가 참가해 떠이호구 인민의회 방문단과 상견례를 갖고, 베트남 현지 사정과 무역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교환했다.
한편 구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구 지역경제인들과 베트남을 방문, 하노이시와 호치민시의 의원 및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련기업을 방문해 제조기술 및 기업실태 현장 확인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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