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의 후반기 의장으로 의회를 이끌어 갈 정달호(구로1동·사진) 신임 의장은 “의회에 초선 의원들이 많지만 전반기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쌓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간의 화합을 주도해 성숙한 의정활동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후반기 의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지방자치제도가 점점 현실화 되면서 주민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4선의 의원 경험과 노하우로 주민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의원들도 좀더 공부하고 연구하며 노력하면 주민의 욕구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도 높아지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정 의장은 집행부의 견제도 중요하지만 제시된 안건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거기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 행정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의회의 당면 현안으로는 구의회 의사당 건립이라고 말하는 정 의장은 “서울시 자치구의회 25개 중 2~3군데 정도가 의사당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구민회관을 올 하반기에 건축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구의회 의사당도 설계에 들어갔다. 임기동안에 무사히 의사당이 완성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은 “의회에서는 주민의 의견수렴 또는 욕구를 의정에 반영해 구민의 목소리가 똑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 능력이다”며 “굴뚝 구로에서 디지털 산업단지와 더불어 문화와 교육의 구로 발돋움하고 있는 구 집행부의 구정운영에 대해 잘 감시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구민들에게 “19명의 의원들이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쳐 구민들의 부응을 져버리지 않겠다. 구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협력,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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