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뜻 대변에 온 힘 쏟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0 19: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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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복 관악구의회 의장 “화합하는 의회, 구민을 대변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관악구의회 4대 의장으로 당선된 김형복(봉천6동) 의장은 구의회 4선 의원으로 지역에서 정직성과 성실성으로 13년에 걸쳐 꾸준히 신임을 받아왔다.

때문에 김 의장은 “의장에 당선된 기쁨보다 지역주민과 관악구민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그는 “주민들이 믿어주는 것만큼 더욱더 열심히 함은 물론 이제는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구 전체를 위해 의장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집행부와 관계에 있어서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인 갈등관계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동반자적인 입장에 있다”고 말하고, “공무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지만 구민의 정서에 역행하는 일에 있어서는 전 의원의 뜻을 모아 단호히 질책하고 시정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하반기 의회 운영에 있어서는 상임위원회 중심의 기본원칙을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사안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구민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지역의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구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운데 원만하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김 의장은 구의 가장 현안 사업으로 ‘교통문제 해결’과 ‘교육관악 건설’을 들고,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구 이미지 정책에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장은 각급 시민단체와의 간담회 등 다양한 방법의 여론수렴 채널을 통해 구민들의 정서에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정례회를 통해 통과된 ‘관악산 입장료 폐지안’과 관련 김 의장은 “내년 1월1일부터는 수수료 징수 없이 시비 지원을 받아 관악산을 관리해 나가게 된다”며 “관악산을 온전하게 구민과 시민들께 돌려주는 기본 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임기동안 구민이나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관악산을 이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자연환경 보전 및 등산로 정비 등 한차원 높게 변모된 관악산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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