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견도 존중 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8-19 2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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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채 양천구의회 의장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천구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으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정욱채(신월1동·사진) 의장은 ‘열린의정, 함께하는 지방자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회상 정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정 의장은 구민의 소리와 마음을 정확히 대변하고 집행기관에 대해서는 대안이 있는 비판과 감시활동으로 엄격한 견제와 조화로운 균형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회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구의 재산세 20% 감면과 관련해 정 의장은 “전반기에 했었어야 했던 일이었다”며 “앞서 말했듯이 재산세 감면은 구민의 소리와 마음이었다. 우리는 구민이 원하던 일이 타당한지 검토한 뒤 결정했다”며 재산세 감면 결정의 확고함을 내비쳤다.

의장으로서의 임기동안 지방자치 발전과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벽이 많다는 정 의장은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지방분권개혁의 법적 기반이 확보돼야 하겠지만 아직은 힘들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조속히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인사권에 대해 “현행 인사권이 자치단체장에게 있다보니 공무원들이 인사권자인 자치단체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 현실이다”며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인사권을 의장에게 줘 ‘의회직’을 신설,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의원 보좌에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은 “구민들의 보다 나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구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나도록 의회의 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50만 양천구민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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