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청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사회교과의 ‘지방자치와 주민생활’ 과정과 연계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초등학생들은 이번 임시회 기간동안 시민 생활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되는 과정과 관계 공무원에게 시정질의하는 모습 등 지방의회의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보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생 본회의 방청 프로그램은 지난 96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본회의 방청프로그램을 이번 제152회 임시회부터 금년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2005년에는 본회의가 열리는 30일간 서울시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중 1만명을 방청토록 하고, 2006년부터는 전년도 성과를 검토·분석해 학부모 및 시민단체 등으로 확내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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