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모의의회에는 지난해 홍제초등학교에 이어 관내 창서초등학교 6학년 2반 학생 37명이 참여해 서대문구의회 의원 21명과 창서초등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의장 선거를 통해 민주적인 선거절차를, 초등학생 인터넷 사용규제 조례안에 대한 토의과정을 통해 법규제정을, 구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집행부 견제, 감시, 협력체계를 간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구의회 관계자는 “이번 모의의회가 어린 학생들에게 회의 진행에 대한 민주적인 회의운영 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레 알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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