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은 21일 올 한 해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지난 8월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유승민과 여자양궁 2관왕인 박성현을 2004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로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최우수 지도자로는 척박한 환경에도 불굴의 투지로 감동을 안겨준 여자 핸드볼대표팀의 임영철 감독이 선정됐고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김학석 실무부회장 겸 전무이사는 한국 배드민턴의 부활을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남자 기록상은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남자 휠체어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100m와 200m를 석권한 홍석만이 차지했고 여자 기록상은 아테네올림픽 여자역도 75㎏ 이상급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한 장미란(원주시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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