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우승배당금 최대 22만달러 김병현도 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1 19: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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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5ㆍ보스턴 레드삭스·그림)이 월드시리즈 배당금으로 많게는 22만3620달러, 작게는 16만7715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올시즌 플레이오프에 오른 구단들의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확정된 가운데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이 약 1520만달러를 받게 됐다.

보스턴 선수단에서는 58명이 1등급으로 가장 많은 22만3620달러를 받고 나머지 37명이 공헌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배당금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등급은 선수단 투표로 결정된다.

김병현의 경우 1등급인 22만3620달러가 아니면 바로 아래 등급인 16만7715달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비록 정규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고 플레이오프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지만 보스턴 선수단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40인보다도 더 많은 58명의 선수를 1등급에 포합시키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물론 배당금은 선수 뿐 아니라 구단 직원들에게도 돌아가기 때문에 인원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58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을 1등급으로 정했다는 사실은 김병현도 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7월말 보스턴에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도 2등급으로 16만7715달러의 배당금을 받아 그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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