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4일 오후 4시30분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 미국으로 출국해 보스턴 레드삭스의 이창호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자율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10월20일 귀국한 박찬호는 국내 체류 기간에 제5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에 참석하고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의 제7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가해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또 박찬호는 2억원의 출연금을 재단에 기부해 루게릭병 돕기 기금을 적립했다.
아울러 박찬호는 남은 시간을 쪼개 북한산에 올라 하체단련을 주로 하며 동계 훈련을 나름대로 소화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구대성도 메이저리그 입성이라는 큰 꿈을 안고 이날 오후 3시 대한항공편으로 로스앤젤레스(LA)를 향해 떠난다.
구대성은 LA 도착 후 6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입단이 유력한 뉴욕 양키스 구단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행을 강력히 원하는 구대성은 몸값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 양키스와 협상이 급진전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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