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위해 투자사업 역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9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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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 정강섭 예산결산위원장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투자사업에 역점을 둘 것”

동작구의회 2대 구의원을 역임한 행정재무위원회(현) 소속 정강섭(사당1동·사진) 의원이 오는 2005년도 동작구 예산을 점검하는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8일부터 예산심의에 들어간 정 의원은 “2005년도 예산안 심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밝히고 “서민경제가 어려운 실정인 만큼 경상적 경비는 가급적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투자사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방재정의 중요한 기능으로 재원배분 기능, 소득재분배 기능, 지역경제 안정 기능을 들고 소득재분배와 지역경제 안정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 구의 생활여건을 감아해 보면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틈새가정 등 아직도 보호해야 할 구민들이 많은 바 어려운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예산이 부족함이 없는 지 등 복지예산을 적극 검토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 하수, 교통 등 건설교통 분야도 중점을 두고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도 구 예산으로 책정된 1906억원의 예산에 대해 정 의원은 “올해에 비해 약 10% 정도 감소하긴 했으나 요즘 우리경제의 어려움을 생각해 볼 때 적지 않은 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위활동에서 전반적으로 분석하고 예산심의의 기준과 원칙을 정해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정 의원은 “예산심의에 있어서 예산심의권자 뿐만 아니라 예산 편성권자도 존중받을 수 있는, 상호 존중 속에서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예산심의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이번 예산심의 분위기를 전망했다.

남은 임기 동안도 올바른 구 정책이 입안되고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정 의원이 이끄는 ‘예결산특위호(號)’의 날카로운 활동을 기대해 본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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