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경기북부 개발 박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1 2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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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이 학 순 의장 57·37번 국도 확·포장사업 우선적 추진

행정 편의적 규정 시민위주로 제·개정

“2005년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체득하고 축척한 산지식을 바탕으로 보다 더 성숙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의 정착과 파주시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의회 이학순 의장은 “올해 교하 신도시 개발사업, 금촌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남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파주시 등 경기북부지역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파주의 중심부와 북부권의 동·서간 개발축이라고 할 수 있는 57번국지도와 37번국도 확·포장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조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파주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가 기초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고압적인 자세를 버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재정, 환경, 복지 등 새로운 정책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행정이나 예산 집행과정에서 효율성이 배가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뜻이 행정에 적극 반영되고 행정의 수혜가 특정계층에 편중되지 않고 다같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모색해 모든 시민의 의지가 반영되는 의회, 시민의 생활 속에 있는 의회로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역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도 수도권 전 지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한 각종 규제로 오랜 세월 동안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민의 기초생활권 침해는 물론 생존권마저 제약받고 있어 시민, 단체와 협력해 관계법령 개정촉구에 더욱 앞장 설 것”이며 “또한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행정 편의적 규정을 시민편의 위주로 조례를 제·개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이종덕 기자 jdl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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