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최고병 의장(사진)은 지난해 6월30일 제4대 의회 제2기 의장으로 선출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의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충청남도 부여 출신으로 현재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최 의장은 “제2기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혼신을 다해 구리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아직도 시민의 곁에선 의회상의 정립은 멀었다”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최 의장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활발한 토론과 대화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대안을 찾아 시민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의회에 상시근무체제를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언제라도 민생현장에 가까이 달려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의장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계속되는 내수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한 청년실업자, 신용불량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민생현안을 뒤로하고 소모적인 정쟁으로 인한 정치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해의 성과로 정부의 재산세 과세 체제 개편안에 부과된 재산세가 전년대비 2배 내외로 무리하게 인상, 재산세 감면을 위해 조례를 개정, 약 8억600만원을 환급하도록했으며 공동주택 보조금지원조례 제정으로 경로당, 보안등,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보수비용 지원을 꼽았다.
최 의장은 “앞으로도 구리시의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의 문을 활짝 열고 20만 시민의 애정 어린 고견을 귀담아 의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구리=김동환 기자 dh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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