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회 이주양(57·사진) 의장은 남양주시 도농동 출신으로 14년째 남양주 몽골장학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이 의장은 “남양주시는 무한한 발전 잠재력만큼 해결해야할 현안사항도 많다”며 “시민의 뜻과 바라는 바를 가지고 건전한 시민과 함께 비판과 합리적이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현안사항과 주민이 바라는 바를 집행부가 공동의식을 갖고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그 동안의 의회상 정립에 대해 “의회가 쌓아온 성숙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부분을 타산지적으로 삼아 겸허한 자세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땀 흘려 일하는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지와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부의 업무추진을 지적하며 “행정사무감사나 결산 안 심사 시 공통적으로 지적
되는 사항들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며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 및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 시정성과를 되짚어보고 부진한 분야와 미진한 사업에 대해 건설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재정운영으로 시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 의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 경제문제에 대해 “정치탓만으로 돌려서는 안된
다”고 강조하며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하면된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의회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역할과 책무는 그 어느 때 보
다도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역할의 중요성과 헌신적인 활동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쟁사회에서 우리의 힘을 키우고 능력을 결집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양주=김동환 기자 dh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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