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의정으로 시민에 한발 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14 19: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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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 “열린 의정으로 시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회상 정립을 목표로 운영되는 생산적인 용인시의회를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의회 이우현 의장(사진)은 말보다는 손과 발이 빠른,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선보이는 용인시의회 수장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 의장은 “2005년 용인시의회 21명 의원 모두는 그동안 지적돼 온 앞뒤가 맞지 않는 제도와 뿌리 깊은 잘못된 관행들을 하나씩 떨쳐버리고, 65만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이라는 인식을 새로이 해 ‘생각하는 의정, 행동하는 의정’을 펼치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 고유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조화롭게 융화시킬 수 있는 의정활동의 전략화를 통해 한발 앞선 생각과 발로 뛰는 행동이 어우러져 시민의 복지는 물론 용인시가 수도권 남부의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소임을 다해 가장 모범적인 시의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지난해 용인시 발전에 영향을 주거나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당면 현안사항의 조기해결을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제정에 따른 수도권기업지방이전반대촉구건의안’, ‘송탄상수원보호구역지정해제 건의안’, ‘죽전∼구미동간 계획도로 연결 촉구 건의안’, ‘용인외국어고등학교 지역출신 30% 특별전형 촉구 건의안’ 등의 건의문을 채택해 시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시민의 대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죽전~구미동간 계획도로 연결문제가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미온적으로 대처하자, 지난해 10월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삭발 단식투쟁까지 벌여가며 도로접속을 촉구, 마침내 개통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에는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들의 주요의견과 해당 지역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의장과 부의장을 팀장으로 2개 팀으로 구성해 ‘의원 지역순회 간담회’를 실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해 의정·시정에 반영, 용인시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의 장으로 만들어 의원 스스로 의정활동에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용인=추경호 기자 gh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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