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한 자치단체인 시마네현에서는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TV 광고를 낸 것을 비롯해 22일에는 다케시마(독도)의 날을 선포키로 하는 등 영유권 문제를 노골화하며 갈수록 망언과 망동을 일삼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의회는 시와 자매도시인 울릉군의 규탄대회를 지지하고 공동 대응방안으로 의회차원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독도의 영토분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일본과 가장 가까운 제주도에서 실시된 의원 의정연수회에서 일본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제정을 반대하는 규탄 성명서를 의원총회에서 결의하고 채택함으로써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시의회는 제주도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경기중부권시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양우)에서도 성명서 및 결의문을 채택하고, 내달 1일 울릉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규탄궐기대회에도 참가단을 구성, 파견할 예정이며 3월14일 개회되는 제1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는 등 의회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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