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의회’로 발돋움 하고 있는 용산구의회의 4대 후반기 의장 정효현 의장은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던만큼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지난해 후반기 의정활동을 평가했다.
정 의장은 “의정스터디나,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잘 마쳤으나 많은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던 교양강좌나 경제포럼은 1회씩에 머물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 의장은 “올해는 다른 해보다 선거 일정이 없어 여유로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의원들이 선거에 신경 쓰지 않고 본연의 의정활동에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올해 역시 임시회 기간을 이용해 교양강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주제에 따라서는 경제포럼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또 동·하계 세미나를 통해 의원들의 자질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연구모임들을 활성화해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게 정 의장의 올해 소망이다.
정 의장은 “무엇보다 이번에 발족한 정책연구회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면서 “예·결산 대비 연구를 비롯 지역현안이나 그때그때의 이슈를 설정해 연구함에 따라 보다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전국 기초단위 의회에서 처음 시도하는만큼 타 자치구의 모범이 되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의장은 “오는 2006년 본격 시행되는 자치교육·경찰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방의회 활성화로 인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한 차원 상승된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도 강화해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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