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지시찰은 ‘인천시 지역균형 발전전략 기본구상[‘에서 제시된 군·구 균형발전사업 56개 사업과 도시재생사업 23개 사업 가운데 구도심 특위에서 선정한 남구의 ‘학익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 등 10개 주요사업에 대한 현지 방문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했다.
또 구도심권의 대표적인 중구청과 동구청을 방문, 관계관으로부터 전반적인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은 후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구도심권 균형발전 관련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의원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의원들은 시찰을 통해 “구도심 주거환경 문제는 도심의 주요 기능인 업무기능이 신도시로 이전되면서 주거기능이 동반, 이탈하는 현상으로 구도심권은 지역의 특수성과 도시건축학적인 현황분석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원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도심권의 발전방향은 업무기능의 회복이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특화된 상업, 문화, 이벤트 등 대도시에 맞는 시민생활 중심 형성에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주삼 위원장은 “앞으로 구도심권 균형발전을 위해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의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충실한 재원조달 방안 마련과 인천시의 특성에 맞는 구도심의 확고한 개념 정립을 통해 신도시와의 차별화된 지역개발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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