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는 최근 제8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대를 거스르는 우경화와 군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본 정부와 그 하수인 시마네현은 조례를 즉각 폐기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26만 구민들의 뜻을 담아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연수구의회는 결의문에서 “명백하고 당연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시마네현의회의 소위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은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모독과 침해 행위이며 영토를 침탈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등 군국주의적 망언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독도가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로서 한민족의 혼과 우리 선조들이 불굴의 투지로 그동안 굳건하게 지켜온 독도를 끝까지 수호하는데 일조할 것을 굳게 결의했다.
/인천=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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