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근무시간제’로 직원업무능력 높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30 20: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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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석식제공등 개선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5일 근무제’와 관련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를 위해 ‘집중근무시간제 운영’과 ‘구내식당 석식제공’을 실시한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효율이 높은 오전(9시~11시) 시간대를 지정, 오전 시간동안에는 흡연, 커피 마시기, 업무 외적 인터넷 서핑, 신문열람 등을 금하고 사적통화·회의소집을 자제하며 업무협의 등은 전자우편을 활용토록 하는 등 업무에 집중토록 하는 제도다.

또한 구는 구내식당에서 석식을 제공해 실질적인 야근시간의 단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석식의 경우 가격은 중식과 동일한 가격(2000원)이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이다.

석식제공과 관련해 구는 최근 야간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직원들이 석식을 구내식당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제도 개선을 통해 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됨과 동시에 더 활기찬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위한 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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