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이석행위등 규제… 담당급 직원 주간평가제 운영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병호)은 주40시간 근무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근무시간 관리강화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먼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근무시간 관리 강화를 위해 집중 근무시간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을 정해 ▲회의, Tea-time, 신문구독, 인터넷 검색, 타 부서 방문, 전화 등 지양 ▲흡연, 사적인 대화를 위한 이석행위 등을 자제키로 했다.

또 ▲서무, 회계호출 등 안내방송 자제 ▲잡상인 등 방문판매자 출입 일체금지 하는 한편 근무시간 내에는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모든 인터넷사이트 접속을 금지하며 미이행자는 혁신마일리지 감점(1회/2점) 및 자체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군은 밀도 있는 행정 추진을 위한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키로 하고 담당(6급)급 이하 전 직원들에 대해서는 개인별 주간목표 평가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목요일 개인별 주간목표 및 자기 평가서를 작성, 시행하고 매주 금요일은 팀별 미팅을 갖고 자체평가를 통해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며 회의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기존 정례회의는 30% 이상 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신규 개최회의는 관여부서 사전 심의 후 시행, 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또 혁신 마인드 및 업무능력 제고를 위해 직원 외국어 사이버 교육을 활성화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 수강료 50% 범위 내에서 지원, 개인 외국어 능력을 배양하고 교육 이수자는 혁신 마일리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인천=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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