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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5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후보 단일화 결과 발표 직후인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지역구이자 이른바 ‘한국당 텃밭 영남권내 진보의 성지’로 정치권의 관심이 많은 창원 성산에선 여영국 후보가 41.3%의 지지율을 기록해 28.5%에 그친 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오차범위(±3.7% 포인트) 밖에서 앞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6.2%가 정의당 여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5.3%,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4.6%였다. 대한애국당 진순정(0.6%) 후보와 무소속 김종서(0.9%) 후보는 1%에 못 미쳤다. 모름ㆍ무응답은 14.5%였다.
창원 성산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29.1%), 한국당(23.3%), 정의당(17.4%), 바른미래당(5.8%), 민중당(1.1%) 등의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부정 평가가 43.8%(매우 잘못함 18.3%, 잘못하는 편 25.4%)로 40.7%인 긍정 평가(매우 잘 함 7.8% + 잘하는 편 32.9%)를 앞서는 이른바 ‘데쓰 크로스’(death cross)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창원 성산의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578명)과 유선전화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122명)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7%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창원에서 상주하며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정치권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번 보선이 사실상 데뷔전인 황 대표는 당초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던 이지역에서 단일화로 역전을 허용될 경우 직접 출마를 외면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성공할 경우, 원내에 입성해 당권을 더 강화할 수 있고 패배해도 좌파독재 저지 소신을 평가받을 수 있는 조건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실제 당내 일각에선 강기윤 후보를 공천하기 직전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하며 황교안 대표의 ‘셀프 차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역시 여론조사 결과가 현실화 될 경우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미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은 강도 높게 손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 대표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도 정말 찌질(지질)하다"며 "완전히 벽창호고, 선거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손 대표를 압박했다.
실제 이재환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얻은 득표율에 미치지 못할 경우 손 대표 역시 책임론에 직면하게 될 전망이 크다는 관측이다.
여의도 정가에선 애초 당선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닌 만큼 1차적으로 이재환 후보가 지난 2016년 기록했던 8.27%의 득표율을 넘길 수 있을 지 여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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