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는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니혼햄에서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한 뒤 리그를 옮겨 이듬해 MVP를 또다시 수상하며 양리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가사와라는 올시즌 타율 0.313 31홈런 88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정규시즌 1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가사와라는 MVP 수상소감에서 “큰 영광이다. 그러나 이는 내 주변분들의 지원이 없었으면 가능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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