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문제 없어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5 1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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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그랑프리파이널 대비 컨디션 조절 돌입 이번 시즌에도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사진)의 적수는 없는 듯 하다.

김연아는 다음 달 13~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07~20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2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그는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코딩카빙상장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시즌 최고 점수인 197.20점으로 우승했다.

지난 8~11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3차 대회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연아가 이번 5차 대회에서 획득한 점수는 지난 해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06~2007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얻은 184.20점을 훌쩍 뛰어 넘은 것이다.

특히, 그는 이번 5차 대회 쇼트프로그램(63.50점)과 프리스케이팅(133.70점)에서 모두 시즌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한편 김연아는 2007~20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향한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25일 IB스포츠에 따르면 김연아는 오는 2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트바에서 이번 여름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한다.

김연아는 토론토에서 컨디션 조절에 주력하면서 평소에 해왔던 훈련을 병행할 계획이다.

토론토에서 약 2주 간 머문 김연아는 오는 12월 10일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리는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한다.

김연아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의 격전지가 될 토리노에서 사흘 간 빙질 적응훈련을 실시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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