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관계자는 7일 “창원성산 정의당 여영국 당선자와 강기윤 한국당 후보의 표차는 504표에 불과했는데, 대한애국당 진순정 후보 득표수는 838표였다”며 “만약 애국당 진 후보가 불출마하고 한국당이 표를 모두 가져갔다면 승패가 뒤바뀔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지난 5일 유튜브 방송 '신의 한수'에 출연, "이번 창원성산 선거에서 대한애국당이 얻은 표가 저희에게 왔으면 이길 수 있었다"며 "우파는 통합해야지 다음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애국당과의 통합론을 꺼내들었다.
하지만 한국당 내에서는 보수 통합의 '순서'와 '효과'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강경 보수 정당과의 통합만 강조될 경우 오히려 '중도층 확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내년 총선에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보수 통합은 중도층 확장과 병행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애국당과의 선통합론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창원 성산에서 보수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이 3.5% 이상을 득표했다"며 "바른미래당 일부와 통합도 상정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대한애국당과 통합할 경우 보수 표 확장에 확실히 도움이 되고, 바른미래당까지 합칠 경우에는 그 시너지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보수 진영이 이겼던 선거는 '통합'부터 이뤄 내부를 단단하게 하고 난 뒤 중도층으로 확장한 경우가 많았다"며 "중도층 확장이 먼저냐, 보수 통합이 먼저냐고 할 때는 보수 통합부터 고려가 되는 것이 순서에는 맞는다"고 애국당과의 선통합론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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