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박진(30)은 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골프센터의 크룩트 캣 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22언더파 410타로 단독 4위에 오르며 2008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전날 공동 9위에 올랐던 박진은 이날도 안정적인 샷을 과시, 4타를 줄이며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 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따냈다.
양용은(35, 테일러메이드)도 3언더파 69타를 치며 최종합계 20언더파 412타를 기록, 공동 6위로 퀄리파잉스쿨을 마감하며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아쉽게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지 못했던 양용은은 두 번째 도전에서 공동 6위라는 우수한 기록으로 PGA 투어에 합류했다.
두 명의 선수가 PGA 무대에 뛰어들면서 2008년에는 최경주(37, 나이키골프)와 위창수(35, 테일러메이드), 나상욱(23, 코브라골프), 재미동포 앤서니 김(21) 등을 포함, 총 6명의 한국계 선수가 미국 그린 평정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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