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에이전트사 IFA 관계자에 따르면 이천수는 11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네덜란드로 출국, 소속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하 페예노르트)으로 복귀한다.
그는 페예노르트의 공식 휴가가 주어지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5일 사이에 한 차례 더 귀국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이날 출국하는 자리에서 “구단의 배려로 국내에서 푹 쉴 수 있었다”며 “(팀에 복귀하면)더욱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천수의 귀국에는 여러 추측들이 난무했다.
그는 지난 달 25일 FC흐로닝언과의 2007~200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2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데 이어 3일 뒤 극비리에 귀국하려다 인천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을 피해 자신의 집으로 갔다.
상황이 이 같이 전개되자 국내에서는 ‘프로축구 K-리그 복귀설’등 온갖 추측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천수는 “구단에서 인터뷰를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모든 의혹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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