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1개 학교에 총 25억 보조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역내 41개 학교에 총 2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최근 지역내 각급 학교에서 신청한 사업계획서를 통해 강화교육지원청의 검토 및 교육경비보조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9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지원 분야로는 ▲초·중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에 9억2700만원 ▲각종 창의체험 활동 지원에 1억8700만원 ▲명문우수고교 육성에 6억900만원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1억4000만원 ▲정보화 교육 사업에 9300만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에 9100만원 등이다.

이밖에도 2018년에 이어 강화교육지원청과 협업해 VR·홀로그램, 3D프린팅,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등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미래융합 인재육성 프로그램 ‘강화푸른미래교육’(미래체험)에 8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군의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자체수입의 4%인 25억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이번에 교부되고 남는 잔액은 우수강사 초빙 등의 교육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교에 추가로 지급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역내 대학생들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한 '제2강화장학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을 거처 오는 2학기에 개관 예정이며, 더욱 많은 대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경비 지원을 비롯한 교육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교육하기 좋은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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