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김동주, 주장완장 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2 1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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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두산에 잔류한 ‘코뿔소‘ 김동주(사진)에게 주장 완장이 주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3루수 김동주(32)가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 갈 주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평소 선수단 사이에서 의리와 카리스마를 갖춘 선배로 맡은 바 역할을 다해온 것으로 잘 알려진 김동주의 주장 선임은 지난 2005년에 이어 개인적으로 두 번째다.

이번 주장 선임은 올 해 야구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하는 김동주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결정이었지만 평소 엄격하면서도 의리파인 김동주 만한 주장감이 없다는 공감대가 퍼지면서 자연스럽게 주장으로 선임됐다.

김동주는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주장인데 그 때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팀은 무엇보다도 분위기의 팀이다. 앞장서서 이끈다는 생각보다 뒤에서 항상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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