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 신생구단 단장 내정자는 4일 오후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후 2시에 메인스폰서 기업 관계자와 만나 양해각서(MOU)를 주고 받았다”며 “계약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이뤄질 것이고 신뢰를 더하기 위해 변호사 입회하에 계약금 명목의 약속금도 (상대측이) 지불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단장은 “회사명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외국계 기업이 이날 계약대상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단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양측의 협상 끝에 기업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그 배경에 대해서도 역시 명쾌한 해명을 하지는 않았다.
그는 이 기업에 대한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센테니얼 측이 프로야구 가입금으로 내놓은 12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내놓기로 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약속금(계약금)은 받아놓은 상태”라고 설명했지만 액수 규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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