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경남도립미술관장을 역임한 황원철 창원대 명예교수, K-리그 엠블렘을 디자인한 디자이너 박광호, 입체조각전문가인 조각가 육은수 등으로 구성된 우승 트로피 제작 프로젝트팀을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트로피는 타원형으로 제작돼 기존 트로피의 고정관념을 깬 독창적인 디자인을 드러내고 있고, 순금으로 장식됐다.
트로피 내에 구성된 두 개의 원은 각각 ‘최고가 되기 위한 선수들의 땀방울’과 ‘축구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 또한, 선수의 슈팅 동작과 별을 상징하는 K-리그 엠블렘을 트로피 중앙에 위치하게 해 K-리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새 트로피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와 같이 매년 우승팀명과 우승연도를 새겨 영구보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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