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일본대표팀 호시노 센이치 감독(62·사진)이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가세한 한국대표팀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2008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독일을 12-1로 꺾고 5전 전승으로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날 한국의 경기를 관전한 호시노 감독은 “이승엽은 전혀 모르는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왼 엄지 부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던 지난 해와는 달리 올 해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대회는 일본의 시범경기와는 집중력과 순도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호시노 감독은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한국을 강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승엽이 부활한 한국은 미국, 쿠바와 함께 무서운 팀이다. 올림픽에서 만나면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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