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타운하우스 인기 ‘만만찮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3 19: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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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01가구 봇물… 동백지구등 1169가구 주목할 만 작년부터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주거문화로 떠오른 타운하우스 인기가 200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 부동산표준 부동산뱅크(www.neonet.co.kr) 조사에 따르면 연내 분양을 앞둔 타운하우스는 27곳 1501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17곳 1169가구가 주거인프라가 탄탄한 택지지구 내 단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타운하우스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혼합한 주거 형태로 녹지율이 높고,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또 단독주택의 단점인 보안시스템까지 잘 갖춰지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타운하우스의 경우 아파트와는 달리 분양가가 6억 원을 넘더라도 총부채상환비율(DTI)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건설업체들이 20가구 미만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공개청약을 거치지 않고 분양할 수 있어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되지 않아 투자 장벽이 낮은 편이다.

반면 신중히 체크해야 할 부분도 있다. 분양가가 10억 원이 넘는 고가가 대부분으로 매수자가 많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이런 환금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에 지어진 타운하우스를 선택해야 한다.


◆연내 분양 주요 타운하우스
서울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타운하우스로 쌍용건설이 종로구 평창동에 19가구를 상반기 중에 공급한다. 북한산과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이며, 서울 내 타운하우스로 희소가치가 큰 만큼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용인에서는 동백·보라지구 등 택지개발 지구 내 10곳 436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용인 동백지구, 보라지구, 언남동 등 3곳에서 타운하우스를 동시에 공급한다.

우선 동백지구 E2블록에서 198~297㎡, 총 2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동백~죽전 고속도로가 개통돼 있고,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어정역도 단지 옆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3.3㎡당 분양가는 1,700만 원 선에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은 3월 예정이다.

또 보라지구 1-1블록에서 214~264㎡, 총 36가구를 공급한다. 보라지구는 수도권 광역 남부교통망 확충계획과 경전철, 분당선 연장 등의 교통망 확충이 예정되어 있다. 보라초, 신갈고 등의 학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킴스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3.3㎡당 분양가는 16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3월 예정이다.


◆동탄·파주등 신도시
동탄신도시 내에서도 공급이 이어진다. 대우건설이 132~215㎡, 총 96가구를, 일신건영이 233~246㎡, 총 28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은 각각 5월, 6월 예정이다.

동문건설이 이달 말 파주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7블록에 블록형 타운하우스 222㎡~288㎡, 총 98가구를 공급한다. 교하지구는 입주를 시작한 지 이미 3년이 지난 택지개발지구로 중앙공원과 두일·중교 등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이 갖춰져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계약자 주문형 설계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은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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