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23일 삼성전자와 전날 2008년 프로야구 타이틀 후원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8년 프로야구의 페넌트레이스, 올스타전, 포스트시즌 등 총 520여 경기에 대해 독점 타이틀스폰서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프로야구 공식 타이틀 계약을 맺고,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제품 브랜드인 PAVV를 타이틀로 해 프로야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올 시즌 프로야구 대회 명칭도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로 확정됐으며, 삼성전자는 구장내 포수석 후면의 광고 보드, 경기장 내외 프로모션 권리,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광고, 홍보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손정환 상무는 “한국프로야구의 꾸준한 성장은 삼성전자 PAVV가 세계 1위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며 “올해도 프로야구와 PAVV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일 미디어데이 개최
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각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및 신인선수들이 참석하는 이번 미디어데이는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식 기자회견과 포토타임 등을 통해 프로야구의 개막을 알리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미디어데이에서는 8개 구단 감독들이 출사표와 함께 올 시즌 목표를 밝히며 각 구단 대표선수 또한 시즌 목표와 포부 등을 발표한다. 또한 각 구단을 대표하는 신인 선수들도 이날 참석해 프로 첫 해를 맞는 각오와 다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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