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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 자리보전을 위해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는 비판은 결코 받아드릴 수 없다. 그것은 손학규를 모르고 하는 말”이라면서 “당 밖에서 바른미래당을 해체시키기 위해 당을 흔들고 있는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사퇴를 할 수는 없다”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이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는지 누구를 대변하려는지를 구체적으로 내놓아야 한다”며 “정병국 의원께 혁신위원회건, 제2창당위원회건 이름은 무엇을 갖다 써도 좋으니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제대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병국 의원께서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 당의 여러분과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했다”며 “ 참으로 무거운 짐이지만 당의 발전과 옳고 바른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정병국 의원께서 커다란 결단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그때까지 당의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저는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 대표는 “저는 정치개혁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도개혁 정당으로서의 바른미래당을 지키겠다”며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켜서 당무를 방해하는 행위 그리고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하는 행위 등을 당의 대표로서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당 내홍의 중심에 서 있는 하태경 최고위원 등을 겨냥했다.
손 대표는 “만약 최고위원회의 의도적 무산이 계속된다면 저는 대표의 권한으로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명하여 긴급히 당무를 정상화 할 수밖에 없다”며 “ 또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를 해당행위로 간주하고,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을 단호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태경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하는 연판장을 돌리겠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면서 “전체 지역위원장의 절반을 넘긴 수의 연판장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반발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역위원장 과반수면 임시 전당대회 소집요건을 넘어 이미 현 지도부에 대한 불신임을 확인하는 숫자”라며 “당이 현 체제로 내년 4월 총선 때까지 버틸 수 있겠느냐는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의 우려에 대해 손 대표가 너무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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