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즈브러의 지역지인 이브닝 가제트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동국(29)이 더 이상 미들즈브러에서 뛰기 어려워 보인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동국에 대해 ‘그는 지난 18개월동안 볼품없는 모습을 보였다. FA컵과 칼링컵에서 한 골씩 기록한 것 뿐’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그는 지난 2월 9일 풀럼과의 경기 이후 출전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브닝 가제트는 ‘이동국은 지난 1월 포항 스틸러스 복귀를 거절했지만 계약이 끝나는 올 여름 팀을 떠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이동국을 옹호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가 더 이상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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