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북권 나홀로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름에 따라 비(非)나홀로(2개동 이상으로 이뤄진 아파트)값 상승률을 5년만에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나홀로 아파트는 대단지에 비해 관리비 부담이 크고 편의시설도 부족한 편으로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강북권을 중심으로 자금부담이 덜한 소형 타입, 소규모 단지로 매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나홀로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연초인 2008년 1월 4일부터 5월 20일 현재까지 서울에서 1개 동으로 이뤄진 나홀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2개동 이상으로 이뤄진 단지 매매가 상승률 보다 0.1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런 현상은 참여정부 집권 초기인 2003년도에 발생했었다. 그당시 나홀로 아파트의 매매가는 평균 2.33% 올랐다. 반면 2개동 이상 아파트는 2% 오르는데 그쳤다.
올들어 서울지역에서 나홀로 단지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크게 3가지로 원인 분석을 할 수 있다.
첫째,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2008년 5월 중순 현재 서울 나홀로 단지 3.3㎡당 평균 매매가는 1271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 1795만원)의 70% 수준으로 저렴하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등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돼 고가 아파트 보다는 저렴한 아파트 매입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둘째, 대단지일수록 오히려 매매가가 하락하는 등 대단지 아파트값 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올들어 서울지역 단지규모별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500가구 미만 규모는 2.34% 상승한 반면 2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1.54% 상승에 그치는 등 대단지일수록 매매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셋째, 나홀로 단지의 물량감소로 매매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강북권이 재개발, 뉴타운 사업추진으로 나홀로 단지가 없어지면서 눈에 띄게 물량이 줄었다. 2008년 강북권 나홀로단지 물량은 1만5027가구로 전년(1만8280가구) 대비 3000여 가구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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