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시 세계를 감전시킨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9 18: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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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육상 200m 金사냥 나서 베이징올림픽 100m 금메달에 빛나는 우사인 볼트는 오는 20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올림픽주경기장 에서 9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주 종목인 육상 남자 200m 금 메달에 도전한다.

중국 시간으로 오후 10시20분에 펼쳐지는 이 레이스를 앞두고 궈자티위창을 가득 메운 9만 관중의 시선은 노란색 옷을 입은 채 흥겹게 몸을 흔들고 있는 한 사나이에게 쏟아질 예정이다.

이 사나이는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남자 100m 결승에서 세계신기록(9초69)을 작성하면서 사상 최초로 9초60 벽을 깨뜨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100m 결승에서 말그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이스를 펼친 볼트는 200m에서 또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육상계 역시 흥분에 휩싸여 있기는 마찬가지다.

기록 경신과 더불어 단거리 종목 석권도 관심사다.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가 200m까지 석권한다면 이는 24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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