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의 에이전트 피터 칼리슬은 18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8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이후 각국 기업으로부터 광고 문의 및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펠프스는 8관왕에 등극하기 전에도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카드, 호텔체인 업체인 힐튼호텔, 스와치 계열사로 시계용품 브랜드인 오메가, 통신회사인 AT&T, 수영용품 브랜드인 스피도, 피자헛, 켈로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후원을 받았으며 후원 금액이 총 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터 칼리슬은 이와 관련, “이 같은 금액은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펠프스는 평생 1억달러 이상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8관왕을 달성하면서 높아진 몸값을 설명했다.
신문은 이와 관련해 현재 펠프스가 후원받고 있는 금액은 비록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보다 한참 뒤떨어져 있지만 수영이라는 종목이 텔레비전에서 잘 방송되지 않는 종목이라는 점과 올림픽 기간 동안만 반짝하는 등, 유효기간이 짧은 대회인 것에 비해서는 파격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펠프스가 이번 올림픽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창조하면서 몸값이 얼마나 더 높아질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스포츠 용품 대기업인 나이키 등 스포츠마케팅 전문가들은 “펠프스는 4000만~5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스폰서들간의 치열한 쟁탈전도 일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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