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6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82)이 내년 3월에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대표팀 감독으로 호시노 센이치 감독(61·사진)을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NPB 최고의 구단 요미우리의 회장으로 일본야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친 일본대표팀에 대해 와타나베 회장은 “호시노 감독에게 결점도 있고 실패를 맛보기는 했지만 그만한 인물이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한 번 더 믿어보겠다는 입장을 보여줬다.
와타나베 회장은 호시노 감독을 능가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입장이 뚜렷했다.
이어 와타나베 회장은 또 “(일본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유감스럽다”며 “헝그리 정신으로 똘똘 뭉친 한국이나 쿠바에 비해 우리(일본)는 부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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