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사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낸 이후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또 추신수는 이날 클리블랜드의 총 3안타 중 혼자 2안타를 때리며 고군분투했다.
8월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계속된 연속 경기 출루 기록도 ‘26’경기로 늘렸다.
호쾌한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1에서 0.296로 올라가 3할대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됐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인하지 못했지만 5회초에는 안타와 함께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3루타(시즌3호)를 작렬했고 이어 라이언 가코(27)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의 첫 득점이었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3안타의 빈공에 시달려 캔자스시티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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