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15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위원장이 여야 합의사항에 대해 일방적으로 실천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야가 지난 12일 대운하 의심 예산과 형님예산이라고 불리는 특정지역의 특혜예산에 대해 삭감에 합의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은 채 처리했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이번 예산안 처리에 대해 “절차도 엉망이었고 의장 직권 상정과 같이 이런 일방통행은 옳지 않은 것이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 4조3000억의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너무 소극적이었다”며 “일부 반영은 됐으나 너무 부족해 합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하며 예산안 처리 불참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 대표는 지난 12일 이한구 위원장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과 관련, “예결위원장이 하루 반이나 연락이 안 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며 “일방적으로 회피했다는 비판을 면치 어려울 것이다”고 꼬집어 말했다.
야당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지 여당과 협의를 통해 올바른 예산을 반영해야 하는데 아예 연락조차 되지 않았던 점이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당 내부에서 한나라당과 당 지도부가 12일 처리를 합의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최악을 피하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예산안의 내용이 문제인 것이다”고 일축했다.
정세균 대표는 연말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 “반민주 악법, 재벌에게만 특혜를 주는 법을 여당이 밀어붙인다면 예산안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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