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주당, 불법행위 중단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04 18: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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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대죄하고 국회 정상화시켜야”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불법 폭력으로 국회는 개점휴업 상태”라며 “민주당은 국회를 무력화시키는 불법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불법이 활개치고 있는데 누가 법을 만들고 법을 준수하란 말을 할 수 있는지 통탄할 일”이라며 “민주당의 불법 행위는 그 끝을 모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선거에 담긴 국민 염원에 맞춰 새로운 정책이 추진돼야 하는데 민주당은 이를 완전 틀어막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현 경제위기 상황과 연관지어 “민주당은 위기를 극복하고 일하는 정부를 상대로 한 반정부투쟁을 하고 있다”며 “위기극복과 사회개혁을 위한 법안에 사실왜곡은 물론 딱지붙이기로 흑색선전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불법폭력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 다음에 어떤 제안이라도 하는 것이 순서다”라며 “민주당은 법 앞에 그리고 역사와 국민 앞에 더 이상 죄인이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직권상정 저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를 제외하고 본청내 사무처 직원들의 일상적 활동을 제약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비폭력ㆍ평화 기조를 유지하여 직권상정을 저지해 낼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민주당 불법폭력’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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