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전 의원은 12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왜 그런(나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만일 당에서 나를 공천하지 않는다면 장영달을 용공으로 인정한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총선에서 상대가 저를 용공으로 음해한 것이 문제가 돼 이번에 선거가 다시 치러지고 있는 것”이라며 “나는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두고 나온 이런 음해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P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4월29일에 선거가 있기 때문에 지금 공천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장 전 의원은 “현재 국회 상황을 볼 때 정 대표 판단이 맞다”면서도 “현재 재보궐선거 준비 중에 있다.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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