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사진) 의원은 “지난 2008년 겨울방학 당시 결식아동 수가 여름방학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올해 여름방학 결식사태가 우려된다”며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전수조사에 따르면 2008년 12월 방학 중 결식아동 수는 45만3631명으로 2008년 8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조사한 29만4599명보다 54% 증가했고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수 역시 15만90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지자체가 부담하는 종전 지원규모(29만4000명)를 제외하고 추가지원에 대해서 한시적(2009년)으로 421억원을 투입키로 했으나 2009년 여름방학에는 뚜렷한 재원마련 계획이 없는 상태여서 15만9032명에 대한 결식사태가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손숙미 의원은 “예산부족으로 정해진 예산에 맞춰 소극적으로 급식인원을 설정하고 있으며 평일 석식지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급식비를 지원받지 못하는 지역아동센터가 존재하고 있다”며 현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2009년 여름방학 결식아동에 대한 예산 마련, 취학아동에 대한 급식업무 이원화의 문제 개선이 시급하고 결식아동 밀집지역에 급식센터를 설치해 결식아동 및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급식문제 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을 제시했다.
한편 지역별 확생수 대비 결식아동 비율을 보면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전라북도가 학생수 대비 결식아동수가 11.2%로 가장 많았고 경북(10.4%), 제주(9.2%)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울산(3.3%)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북 봉화군(37.7%), 경북 군위군(29.6%), 전북 무주군(25.6%), 산청군(24.3%) 순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서울 서초구(1%), 송파구(1.2%), 강동구(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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