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 표류’ 국립서울병원 해결책 모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8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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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의원, 오늘 ‘현대화사업 1차 회의’ 개최 19일 ‘국립서울병원 현대화사업을 위한 1차 회의’가 개최돼 그동안 정부와 지역주민간 갈등으로 속수무책 방치돼 있던 국립서울병원에 대한 대책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권택기(서울 광진 갑·사진) 의원은 국립서울병원 회의실에서 이덕형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 홍원구 국무총리실 보건복지정책과장, 이종순 광진구 부구청장, 중곡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을 비롯한 외부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떤 성격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고 16일 이같이 밝혔다.

권택기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서울병원 현대화 사업은 지난 1989년 병원 현대화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한 이후 이전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과 재건축을 고집한 보건복지부간 의견대립으로 19년간 표류상태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권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이후 관계자들을 수차례 접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국립서울병원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실측 관계자는 “지난 ‘국립서울병원 현대화 사업을 위한 예비 간담회’에서 현대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후 광진 지역 주민대표를 포함한 협의체 형식의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기 했고 그 결과 이번 1차 회의가 열리게 된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권택기 의원은 “국립서울병원 현대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및 서울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편의가 최대한 충족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조속히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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