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대구 수성 갑) 의원은 20일 오전 SBS라디오 ‘김민전의 SBS전망대’ 전화인터뷰를 통해 “장관자리 몇 개를 자꾸 겨냥해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는 식으로 표시하는 것은 모양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이번 개각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 같으면 필요한 단계에 쓸 수 있는 것이지 당의 사람을 꼭 써야 된다고 하는 논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당의 정책이 정부를 통해 반영되도록 해야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당의 공약 사항이 정부정책으로 제대로 되도록 하는 것은 평소에 다른 노력을 통해 했어야 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당청간 소통이 전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얼마나 당이 청와대로부터 평소 존중을 받지 못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졌겠는가”라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왜 이렇게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는지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그것을 회복하려고 하는 노력을 따로 해야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들이 장관되는 게 무슨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그 부분에 대해 자꾸 지적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당청간 서로 문제가 있어 당이 청와대로부터 소홀하게 대접받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도 이제는 좀 의젓하게 정부를 이끌어 갈 생각을 해야 한다”며 “몇 가지 인센티브에 따라 당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 모르는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에도 “마음대로 하면 된다는 그런 식의 자세를 보이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이 국민의 뜻을 철저히 받들고 당이 국민한테 약속했던 건 철저하게 지키겠다는 자세를 분명히 보여주면 정부도 함부로 못한다”며 “정부도 당을 존중해야 한다는 식의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