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부산 수영)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약회사들이 원가상승 때문에 할 수 없이 인상한다고 주장하나 이들은 대부분 과거 리베이트 조사에서 과징금을 한차례 이상 받은 전력이 있어 도덕성이 불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월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제약회사의 리베이트 등에 대한 조치결과 자료에서 작년 하반기 약값을 인상했던 대웅제약(2008년 6월 10% 인상)과 제일약품(2008년 11월 10% 인상)은 각각 부당고객유인행위로 46억4700만원, 12억2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7년 공정위의 조사에서 동아제약이 45억3100만원, 녹십자 98억6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공정위의 최근 2회 조사에서 나타난 제약회사들의 리베이트 행위로 과징금 부과액은 총 404억5000만원이었다.
특히 지난 2007년 12월 기준, 리베이트로 인한 의약품 시장에서 소비자 피해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수치는 국내 제약산업 시장규모인 10조5400억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유재중 의원은 “불법 리베이트 행위에 대한 근절노력은 없이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반의약품 가격인상 하는 것은 서민들의 돈으로 리베이트 비용을 메우는 것”이라며 “각 회사들이 관행을 탈피하는 노력을 우선시 해 약값 인상 요인을 스스로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미디어아트 공간 '루미나래' 개장](/news/data/20251123/p1160271206724156_36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