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 위원회 소속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은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전략은 오바마 신정부의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기 전 북한은 미국에 많은 제스처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6자회담을 강조하고 있어 미국과의 2자회담을 원하는 북한이 관심을 끌기 위해 강수를 두고 있는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북한은 남한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를 배제하고 미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무시할 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98년 최고인민회의 선거가 끝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선출 직전에 군사강국 시위 목적으로 대포동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사실이 있다”며 “이를 비춰볼 때 이번 대의원 선거가 3월8일 예정돼 있는데 이런 점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난 조평통의 성명 중 서해 NLL 관련 내용에 대해 “북한 경비정이 NLL 인근으로 접근해 온다던지 함정의 위협 조치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12기 북한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전후로는 항상 위험한 모드가 조성된다”며 “이번 역시 내부 결속도 다지고 군사 강국이라는 대외적인 자기들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험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핵, 개방, 3000이라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한나라당 내 소장파 의원들이 “탁상공론이다”라며 비판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은 “당초 정부의 공약사항”이라며 “잘 지켜지고 있는데 수정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할 문제이고 모든 정책이 당론으로 정해지더라도 똑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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